주말인 오늘, 포근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대기 질이 탁하다고요?
[캐스터]
네, 연일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경기와 강원, 충북과 호남, 영남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침방울 차단 마스크로는 미세먼지 차단이 어려우니까요,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중부와 대구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미세먼지는 내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점차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1~2시 무렵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5시 이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 지방은 밤에 잠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다만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의 양은 적지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동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 경북 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 비상입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불씨관리에 여느 때보다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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